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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와 도시교향악 본문
19세기 말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진에 대한 반작용으로 주관성을 표현하는 화풍을 펼쳤다. 그 방법은 사진이 할 수 없는 표현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인물의 주관성을 강조하는 기류는 영화에서도 있었다. 프랑스에서 1920년대 인상주의 영화들이 있었다. (르누아르, <물의 딸>, 아벨 강스, <나폴레옹>)
이 움직임을 말한 이유가 있다. 회화사를 살펴보면, 대상의 형체를 그대로 묘사하던 시기가 지나면 내용이 아닌 물질성에 집중하고자 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형체가 해체되고 점 선 면만 남는다. 그러나 여기에도 작가의 어떤 의도와 그림 실력은 남아 있다. 현대 예술은 이런 모든 선입견을 깨고 등장한다.
예술사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영화로도 이런 현대적인 예술을 할 수 있을까? 당시 영화 예술가들이 가지고 있던 질문이었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한 작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작가들로 분류되곤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t=35&v=aHZdDmYFZN0&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t=22&v=oWa2iy-0TEQ&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UgvlVT-mWEA&list=PLK7_frhfQ37DCHLJezJ97j6XSR4m1XoTv&index=32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려다 보면 바보가 되는 그런 작품들.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다른 예술과 차별되는 독자적 예술성을 찾고자 했던 이들은 영화 예술의 이론적 구축을 시도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거기서 시작된 이론이 pure cinema이고 기존 서사 영화와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50년대 영화 운동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
이들은 카메라, 빛, 편집으로 '무용'을 했다. (두 번째 작품 제목은 기계 무용이다.) 여기서 말한 순수영화는 순수환 빛과 형체로 추상적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해 물과 빛을 활용했다.
앞서 말했듯 서사와 대척점에 서 있는 작품들이다. 이들은 순수한 추상적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아내려고 했다. 이들의 작품이 '다큐멘터리'로 분류될 수 있겠는가? 실험영화인가? 분명한 것은 어찌 됐든 이들은 영화로 예술을 시도한 사람들이다.
1920 폴 스트랜드, 찰스 실러 <맨하타>
1926 알베르토 카발칸티 <오직 시간만이>
1927 발터 루트만 <베를린 : 위대한 도시 교향곡>
1928 앙드레 소바주 <파리 연구>
1929 지가 베르토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929 요리스 이벤스 <비>
1929 장 비고 <니스에 관하여>
위에 나열한 작품들은 모두 도시 교향악으로 분류되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도시를 배경으로 했고 그것들을 편집한 작품들인데 '다큐멘터리'로 분류된다. 앞서 말한 실험영화들과 비교하자면 전자는 추상적 움직임을 찍었고 후자는 도시의 움직임을 찍었다. 둘 다 서사가 없고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다.
다시 질문하자면, 순수한 추상적 움직임을 촬영한 작품을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을까?
도시교향악은 1927년 유성 영화 발명,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해 끝을 본다.
그러나 현대의 다큐멘터리, (미술관 등에서 보이는)실험적 작품들도 공통적인 요인에서 예술의 힘을 갖는다. 그것이 바로 움직임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서사가 없고, 구성, 속도, 리듬 등을 통해 예술적 힘을 발휘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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