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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예술 본문
플라톤의 예술 비판
플라톤은 실제를 인식하고 존재하는 이데아의 모습을 닮아가기 위해 행위(미메시스)를 강조하고 이것이 좋은 행위라고 규정했다.
반면 실제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 좋아 보이는 행위를 하는 것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다. 이데아를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구미에 맞게 혹은 일면만 보고 모방하는 예술을 비판한다. 특히, 소피스트, 시인 등의 예술가들을 좋아 보이는 것을 따르는 자들이라 비판했다. 원본 자체를 모방하지 않고 재현함으로써 원본과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것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플라톤이 모든 예술가를 싫어하지는 않았다. 그에게도 영혼의 조화에 도움이 되는 예술도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피타고라스를 인용해야 한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모두 세계의 근원 아르케Arche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원리는 수"라고 주장했다. 수적 비율 질서에 근거하여 세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플라톤도 이와 유사하다. 플라톤은 음악이 우리 영혼에 조화가 되는 예술이라 했다. 음악은 눈에 보이는 대상(이데아의 모방품)을 모방한 것이 아닌 세계의 원리인 수적 질서를 모방한 결과물이라고 보았다. 음악이라는 예술은 이데아의 수적 질서를 모방한 결과물로 그에 따르면 '좋은' 것에 가까워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