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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 빙하 시대에 출현한 인류_2

be-Seen 2024. 7. 27. 22:20

CH1. 빙하 시대에 출현한 인류_2

: 빙하 시대와 인류

 

  • 이동과 원형적 사회 관계망

지리적 규모의 과정과 사건은 인류가 적응해야 하는 지역 생태의 패턴을 결정하고, 식량 자원의 분포와 신뢰도를 통해 선택압을 가한다. 이동형 사회들은 이러한 선택압에 대한 대응이다. 기근의 위험을 피해야 했고 이를 위해 인간 집단은 이동을 함으로써 적응하며 살아갔다. 특히 적도 주변의 사람들은 고위도 인류에 비해 자주 이동하였다. 고위도 사람들은 그에 비해 복잡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저장하는 기술이 발전했다. 그러다가 중위도 지역의 인류는 농경을 채택하고 인구 증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또 인류는 선택압에 대응하여 사회 관계망을 구축했다. 유전적 친족을 넘어 지역 간 교환망을 만들었다. 정보를 교환하고 가족을 교환하였다. 또 보험의 역할을 하여 가뭄이 닥칠 경우 생계를 지원받기도 했다. 우리 종의 친절한 면모를 보여준다. 

 

  • 지구 궤도의 변화에 따른 기후 변화

먼 조상들의 환경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 지구의 공전 궤도, 자전, 자전축 기울기의 변화가 기후에 영향을 준다. 각 요소들은 주기마다 변화하고 그 패턴으로 온난 국면과 한랭 국면을 설명할 수 있다. 심해 굴착 계획을 통해 동위원소들을 발견했고 이는 이심률이 기후 패턴을 좌우했음을 말해주었다. 온난한 간빙기에는 해수면이 상승하고 빙모가 작아지고, 한랭한 빙하기에는 해수면이 하강하고 빙상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대양과 육지의 교환을 인류는 견뎠다. 

 

  • 대양 수온과 대륙붕

대양은 인류에게 큰 영향을 준다. 첫째로 해류의 순환을 만들어 낸다. 해류는 식생과 동물 군집의 구성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둘째로 빙상은 대양의 도움을 받아야만 커질 수 있다. 빙하기가 절정일 때 서유럽에서 대륙붕이 물 밖으로 드러나고 베링 육교가 형성된다. 빙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땅은 동남아시아에서 바닷물 밖으로 드러나는 대륙붕, 즉 고대륙 순다와 오스트레일리아, 파푸아뉴기느를 합친 고대륙 사훌이다. 순다와 북부 사훌 사이에는 적도가 있으며 일사량이 가장 많은 위치에 있던 셈이다. 해당 사바나 기후의 지역은 인류와 호미닌에게 유리한 식생대였다. 

 

  • 대륙과 지역 : 판구조 운동과 사막

빙하와 대양은 인류 진화에 리듬을 부여한다. 대륙에서는 판 구조 운동, 화산 폭발, 주요 사막 서식지의 변화가 인류에게 영향을 준다. 동아프리카 열곡대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아프리카의 장벽’, 동쪽으로 꺽어 ‘아시아의 방벽들’을 가로지르는 구세계 판구조 등뼈는 길이가 1만 1000킬로미터에 달한다. 이 줄기를 따라 티베트 고원과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해왔고 이는 비그늘을 형성하고 고원을 만든다. 

판구조 운동은 지역을 구분하여 생태계 다양성을 늘린다. 또 판구조 운동의 결과 생물 다양성 집중 지점hotspot들의 위치가 정해졌다. 판구조 운동과 화산 활동이 두드러지는 지방에는 종 공장들이 많다. 사막도 하나의 벨트이자 하나의 지역 구분 선으로 여겨졌지만 그 지역들은 건조기와 습윤기의 주기가 되풀이되었다. 

 

서식지 변화는 지역 규모에서도 일어났다. 유럽 북반구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매머드 스텝은 사바나 지역 다음으로 무리 동물과 육식 동물까지도 많았었다. 인도 북부와 중국 온대에서도 동물 생산성이 높은 지역이 발견되었다. 주기적인 순환은 식물 분포와 동물 분포를 모두 바꾸었고 지역별로 식물과 동물이 모두 달라지게 되었다. 식물과 동물들은 새로운 기후에 적응하도록 압력을 받는다. 

 

  • 밀고 당기기 요인과 종 공장

아프리카 열대 지방과 동남아시아 열대 지방 사이의 밀고 당기기 메커니즘. 서로 동물상을 교환했다. 이는 정확히 이해되고 있지는 않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모델의 축소형을 보여준다. 밀도가 높았던 해안 지역들은 개체군을 끌어 당겼고 해안 지역의 높은 질병률은 내륙으로 다시 밀어냈다. 이것이 인구 역사의 패턴이다. 목축과 농업으로 인해 인구를 당겨왔던 난온대와 아열대에서 질병, 자외선 결핍 등으로 인구를 밀어냈다. 

 

  • 다재다능한 인류

호미닌은 곧잘 변화하는 환경에서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진화시켰다. 적응만 한 것이 아니고 다재다능을 전략을 통해 지구적 종으로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