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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록
이론철학 intro 본문
*고려대학교 김창래 교수님의 이론철학연습 수업 정리
마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다루게 된다.
<존재와 시간>은 어떤 책인가?
1. 과학주의, 과학 문명에 대한 비판서이고, 과학의 지배로부터 우리의 일상적 생활세계의 권리를 회복하려는 책이다.
: '우선 대개'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적 실존을 지칭한다. 일상적 실존은 세계 안에 살면서 우선 대개 원하는 것들이다. 존재론적으로 우선 대개 만나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 세계이다. 존재자는 그 세계 내에 거주하고 있는 근원적인 존재이고 이 근원적인 세계 즉 우선 대개의 세계가 합법칙적 파악, 이론적 주시라는 과학적 관심에 의해 추상화될 때 비로소 과학의 세계가 존재론적으로는 나중에 가능해진다.
자연과학의 이론은 우선 대개의 존재자들을 추상화하여 보편 법칙을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수 많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지구에 중력이 있다는 보편 법칙을 추상화하여 만들어 낸다.
'우선 대개' 일상적 삶은 존재론적 근원이다. 반면 과학적 세계는 존재론적 근원으로부터 추상화의 산물로 도출된 파생적 양태이다.
2. 전통적 그리스인들의 존재 개념(존재와 시간의 분리)에 근거하고 있는 실체ousia 형이상학을 비판하고 존재와 시간을 함께 사유하려는 시도이다.
: 실체는 현존자, 현전자 등으로 불리웁고 늘 현재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을 일컫는다. 따라서 실체에는 과거와 미래가 없고 시간이라는 것이 없다. 늘 현재에 존재한다.
존재로서의 실체는 시간 내부에 있지 않고 시간의 저편에 있다. 즉 존재는 시간에서 분리된다.
하이데거는 서양의 존재론의 역사와 전통을 해체하여 존재와 시간을 함께 사유하기를 요청한다.
3. 존재 물음을 던지고 이에 답하려고 한 존재론서이다.
: 하이데거는 모든 것들의 존재 근거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모든 존재자들을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자의 있음의 근거로서의 존재를 묻는다. '존재물음'을 '존재에 대한 물음'이 아닌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으로 제기한다.
의미는 이해 가능성을 전제한다. 이해가 없다면 의미는 없다.
-- 이거는 잘 이해가 안 간다 아직. 의미?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과 존재에 대한 물음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A가 존재한다.' 라는 말에서 'A는 무엇인가?'가 아닌, 'A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렇게 묻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A를 존재로 바꾸면 되는 것인가?
4. 존재 물음에 답하기 위한 실마리를 현존재, 인간이라는 존재자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가장 철학적인 인간 분석론이다.
: "철학은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인간을 배제한 철학은 무의미하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근거한다.
현존재는 "그 존재함에서 존재가 문제시되는 존재자"이다. 현존재Dasein을 직역하면 '거기 있음'이다. 즉 세계 안에 있음을 말한다. 이것이 하이데거가 인간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하이데거는 데카르트가 인간을 지칭할 때 사용했던 주체subject 개념을 포기한다. Subject는 근거라는 개념을 포함한다. 모든 존재자의 기준이자 근원이 주체인데 하이데거는 인간은 존재의 근원이 아니라 존재자라고 본다. 그러나 나무, 돌, 책상과 같은 존재자와는 구별된다. 그 이유는 앞선 현존재의 정의와 연결되는데 유일하게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존재자이다. 현존재는 철학을 할 필요가 없는 신도 아니고, 철학을 할 수 없는 대중도 아닌 그 사이에 있는 평균적이고 애매한 존재자이다. 하이데거는 존재 물음의 완수를 위해 우선 애매한 존재 이해를 가진 존재자, 즉 현존재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현존재의 분석을 하고, 현존재의 존재의 분석을 거쳐서 존재 일반의 의미 분석을 시도했어야 하지만 마지막 단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 방식을 '초월'로 본다. 이는 니체와 동일한데 지금, 여기의 나를 부정하고 내가 아닌 것을 향한 전향과 상승을 시도하는 존재자이다. 영원히 성취 불가능한 자기 부정을 지리하게 반복하는 존재가 현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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